사람에서와 마찬가지로 개와 고양이등 반려동물에서도 종종 부정맥이 관찰됩니다. 부정맥 질환은 심장의 전기 신호 이상으로 심박 또는 리듬이 불규칙해지는 상태입니다. 유전, 전도계의 퇴행성 변화, 구조적인 심장질환, 전신질환, 대사 이상 및 자율신경계 문제등 그 원인은 너무 넓고 다양합니다.
실신.기절 등의 뚜렷한 임상증상을 보여주기도 하고, 무증상임에도 일반 검진을 통해 우연히 의미있는 부정맥이 의심되어 지기도 합니다. 개에서는 종종 기절과 발작의 구분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기절과 발작의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그 증상 조차 간혈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단순히 진료실에서 진행되는 일반 심전도 검사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홀터모니터는 소형의 심전도 기록장치를 흉부에 부착하여 24시간 혹은 그 이상 일상 생활 중 심전도를 연속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수면 중, 활동중 그리고 식사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심박 변화를 포착할 수 있어 부정맥의 유형, 빈도 그리고 심각도를 정밀하게 평가합니다.
검사 결과는 부정맥의 올바른 약물 치료 방향 결정과 인공심장박동기 시술 적합성 판단의 핵심 근거로 활용됩니다.